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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두집살림 근황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럽지만 그래도 푸릇푸릇한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진다. 요즘 네이버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해서 소홀해진 나의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베일에 쌓여 있는 느낌으로 나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기 수월했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뭔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쓸 수 있다고 해야 하나. sns 느낌으로 일상이나 근황 기록, 잡다한 리뷰 등을 할 수 있다. 간혹 티스토리 홈에서 다른 블로그 방문할 때마다 진짜 짜증 났던 게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서 읽을라 하면 스크롤 잘못 내려 광고 계속 눌리는 거... 그 후 끊임없이 광고창 계속 뜨고 뜨고 반복.. 심지어 광고 때문에 글자도 안 보인다. 너무 심한 블로그는 속으로 정말 폭파시키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ㅋ읽기 불편해지는 티스토리에게 조금씩 괴리..

하루살이 2025.05.05

잘 가. 친구야. 다음 생은 너에게 아주 많이 상냥하기를.

저번 주 금요일, 친구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였다. 그렇게 갑자기 그 애는 모두와 이별했다.10살 때부터 우리는 친구였다. 친구는 수다스러웠고 소심했고 밝고 장난기가 굉장했다. 10살 때 그 애와 일주일(?)을 사귀었던가? (ㅋㅋ) 우연히 겹친 노란색과 흰색 줄무늬 티셔츠를 둘이 똑같이 입고서 커플티라고 놀림을 받은 적도 있었다. 그때 그 시절 우리들은 지나치게 발랄했고 악의 없이 순진했다. 유독 우리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주변엔 논밭이 많았고 전교생 수도 그리 많지 않아 집안 사정까지 속속들 알고 있을 정도였다. 우리는 치고받고 싸우기도 엄청나게 싸웠으나 다음 날 학교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대책 없이 놀았다. 그 애랑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온 만물의 탄생을 다 알 정도였..

넘치는 순간 2025.04.04

[나를 사랑하는 일] 010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시간 감사합니다.미세먼지가 나아져 감사합니다.좋은 문장이 많이 담긴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합니다.창문 열고 환기를 마음껏 시킨 하루 감사합니다.사랑하는 사람과 얘기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나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나아간다.내일은 오늘보다 더 멋진 하루를 보낼 것이다.나는 언제나 건강하다.나는 매 순간 여유롭고 자신감이 넘친다.결국 될 일은 잘 된다.

감사일기 2025.03.27

[나를 사랑하는 일] 009 /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오랜만에 언니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나를 위해 카스테라를 챙겨 온 언니의 마음에 감사합니다.부지런히 청소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조금씩 나아지는 생활 습관 감사합니다.엄마가 해주신 쪽갈비로 맛있는 저녁 먹게 되어 감사합니다.잡생각 없이 요가할 수 있는 시간 감사합니다.나는 나의 약하고 못난 점을 인정하고 계속 나아지려고 하는 사람이다.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꾸준히 할 수 있다.내 주변은 평화롭고 정이 넘친다.내일은 오늘보다 많은 일을 이루어낼 수 있다.나의 성취는 나날이 늘어간다.나는 건강하고 앞으로도 건강할 것이다.

감사일기 2025.03.26

[나를 사랑하는 일] 008 /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음악과 춤으로 재밌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처음 만들어 본 두부 무 조림이 맛있어서 감사합니다.사랑하는 나의 자매가 잘 지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조카들도 건강하게 자라줘서 감사합니다.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깨끗하고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 감사합니다.나의 일상은 견고하고 건강하다.미래는 걱정하지 않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다.결국 다 잘 된다.나의 신체는 더욱 건강해지고 있다.나는 좋은 것들을 끌어당기는 에너지를 가졌다.모든 것들이 순리대로 온화하게 흘러간다.나는 나를 사랑한다.나는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감사일기 2025.03.25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커피가 식기 전에>가와구치 도시카즈

현실은 바뀌지 않아서 다행인 시도. 이미 정해진 현실을 알고 있음에도 꽤 성가신 규칙들을 지켜가며 그들은 무엇을 애타게 원하고 있는 것일까. ※ 스포 있음   배경은 어느 조용한 찻집에서 시작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연인에 관한 이야기다. 항상 인기 많고 능력 있는 여자인 '후미코'와 그녀의 똑똑한 남자친구 '고로'는 사귄 지 3년째 되었다. 고로는 중요한 얘기가 있다며 후미코에게 미국으로 떠나겠다며 폭탄선언을 해버린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하고 애인에게 통보하는 고로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지 못한 후미코는 모든 규칙을 알고도 과거로 돌아간다. 두 번째 이야기는 부부의 이야기다. 간호사인 '코타케'와 '후사기'는 부부 사이다. 그러나 남편 후사기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게 되었다. 남편 후사..

책방 2025.03.24

[나를 사랑하는 일] 007 /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오랜만에 아쉬탕가 90분 수련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공기는 안 좋지만 마스크 쓰고 적당히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사랑하는 사람과 영상통화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매일 사랑 주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길가 나무들의 새로운 잎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주말에 시킨 키위가 맛있어서 감사합니다.점점 나아지는 생활 습관 감사합니다.오늘도 컨디션이 정말 좋다.좋은 날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나는 모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하다.나의 생활은 풍요롭다.내 인생은 언제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나의 하루하루는 즐겁고 재밌다.나는 도전을 즐기며 매일 성장한다.

감사일기 2025.03.24

[나를 사랑하는 일] 007 / 2025년 3월 23일 일요일

귀찮음을 이겨내고 조금이라도 운동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배달음식 안 시켜 먹고 건강한 요리 해 먹고, 야식 참은 의지에 대해 감사합니다.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피키 블라인더스 정주행 끝낼 수 있는 여유로움 감사합니다.평온한 주말 감사합니다.나를 늘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나의 연인, 감사합니다.내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다.오늘은 평온하고 따듯한 하루다.내일은 더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것이다.나는 나 자신이 좋다.내 자신도 나를 아끼고 좋아한다.내 인생도 나를 아끼고 좋아한다.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감사일기 2025.03.23

[나를 사랑하는 일] 006 /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아침에 난처한 일이 있었지만 솔직하게 대응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동료 선생님이 주신 음료와 쿠키가 맛있어서 감사합니다.주변 사람들의 친절함에 감사합니다.먹고 싶은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나는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회복이 빠르다.내게 주어진 일들을 날이 갈수록 더 잘 처리하고 있다.나는 어제보다 웃는 일이 많다.나의 정서는 안정되고 안전하다.나의 육체는 더욱 건강해지고 있다.나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내일은 오늘보다 더 뿌듯한 하루가 될 것이다.

감사일기 2025.03.22

[나를 사랑하는 일] 005 /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나의 연인이 웃기고 귀엽고 잘생겨서 감사합니다.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지만 따듯한 햇빛 받으며 마스크 쓰고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먹은 점심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감사합니다.오랜만에 요가 친구들과 함께 요가하고 수다 떨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빨래 냄새가 좋아서 감사합니다.항상 돌아올 집이 있어서 감사합니다.나의 출발을 돕고 나의 도착을 기다리는 연인이 그 사람이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나날이 나는 발전하고 있다.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상태를 긍정한다.나는 나의 반짝이는 눈빛과 웃음이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나는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내가 가는 방향은 늘 좋은 쪽이다.나는 젊고 건강하며 언제든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감사일기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