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하루가 오늘도 시작되었다. 아침은 되도록이면 거르지 않는 나에겐 '밥=하루의 시작'이다. 어김없이 같은 시간에 맛있고 다양한 엄마손맛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행복. 내가 집에 있을 때 느끼는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다. 밥을 맛있게 먹은 후 아침에 공부하고 블로그 정리하고 12시쯤 도너츠랑 통화하면서 영화를 봤다(나한텐 점심, 도너츠는 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주연을 맡은 패신저스(Passengers)라는 영화인데 대략 영화 줄거리는 5,000명이 넘는 승객과 승무원들이 120년 후에 지구가 아닌 다른 개척 행성에 도착하기로 하고 우주선 아발론을 타고 떠난다. 그러던 중 원인 모를 문제로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은 혼자 동면기에서 깨어나게 된다. 아직 개척 행성에 도착하..